마음공간/생각의 구름
뜻밖의 선물
담연.
2016. 7. 7. 09:36
"
니 인생 니가 사는 건데, 마음 먹었을 때 도전을 하고 아닐 땐 그만 둬도 괜찮다
세상에 얼마나 미친 짓이 많은데 그걸 미친 짓이라고 하냐
나도 당신처럼 멋지게 살고 싶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돈과 나이에 연연해하고 불안해하며 걱정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건 도피가 아니라 오히려 또 다른 기회일 수 있다
돈이 없어도 내가 행복하면 난 그걸로 된 것 같다
"
... 뜻밖에 갑작스럽게 예상치 못하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당당하게 저러한 말을 쏟아 내어 주는 그녀에게 너무 감사한 아침이다.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위로와 격려가
일면식 없는 나에게 다가와 그 어떤 메시지보다 그 어떤 치료보다 더 강력한 힐링효과를 주었다.
순간 내가 가졌던 온갖 불안했던 느낌들, 현실에 대한 걱정들이
깨끗한 소독제로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저렇게 생각을 해준다는 그 자체가
정말... 힘이 되는구나.
장기여행을 결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약간씩 고민을 늘어 놓으면서
그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힘을 많이 받게 된다.
나 혼자서는 확신이 부족하고 갈팡질팡 불안에 떠는데,
나의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내 결정이 틀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 한 것이라고 칭찬을 해준다.
정말..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
그들의 수많은 격려의 메시지들을 마음 속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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