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

[태국] 아유타야(Ayutthaya) 2박3일 기록

담연. 2017. 2. 14. 03:26


2016 10 14 16 (2 3)

방콕 다음의  여행지아유타야


: 이동 보트투어

방콕에서 아유타야 교통편 : 우리는 미니밴을 이용. 균이 알아보고 나는 그저 따라 갔던지라 정확한 정보는 모르겠다(다른 분의 블로그에 분명 자세히 나와 있을 것임). 


* 방콕에서 아유타야로 가는 방법.

  • 기차 : 후알람퐁(Hua Lamphong) 기차역에서 수시로 있음.
  • 버스 : 모칫 북부 버스터미널(Mo Chit, Northern bus terminal) 가서 타야
  • 미니밴 : BTS타고 빅토리 어디 내려서물어 물어 터미널 같은 곳에서, 아유타야 표를 구입하고 밴이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례대로 타면 . 밴은 상당히 자주 오고, 밴을 기다리는 사람이 (정말 아주) 많음. 사람 60B(1800 정도)인데 때문에 표를 세장 끊음

 

아유타야 숙소 

  •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검색+구글맵에서 인근에 평점이 좋은 물색 , 직접 가서 확인해 . 무거운 배낭을 메고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뻘뻘 흘리며 걸어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힘든 시간이었음. 무튼, 점찍어 뒀던 곳은  군대. 곳은 만실이었고 곳은 1 600B 조식포함이었으나 뭔가 어둡고 뭔가 느낌이 그래서  번째 집으로 이동
  • Jaratha guest house. 800B(25000 정도) 트윈룸. 우리가 갔을 손님이 별로 없었다 상태 : 아주 넓고, 쾌적함. 에어컨 매우 . 냉장고, 전자렌지, 커피포트, 토스트기, 있음. 화장실 넓고 깨끗. 시설이 오래 되지 않은 느낌. 집기들이 비교적 새거 같음. 청소상태 좋고 쾌적. 아침은 포함되지 않음. 다른 게하에서 600밧에 아침 포함이었는데 거기는 어둡고 뭔가 느낌이 그래서 패스했었음. 아침 안먹어도 하루 종일 군것질 많이 하기 때문에 상관은 없는
  • 주인 아주머니가 영어를 굉장히 잘하시고 이은미를 닮음. 심지어 K-pop lover 우리가 갔을 때에는 최신 노래들이 흘러나오고 있었음균이 이은미 사진을 보여드리고 노래를 들려 드리니 매우 좋아하셨다고 . 고양이 3마리가 있는데 아주 순하고 귀여움. 아저씨랑 아들은 상당히 부지런하게 집안 곳곳을 손보고 있음. 생각에 아주머니가 대장으로 게스트들을 맞이하고 온갖 대화와 여행정보를 알려주시고, 남자는 일꾼임

숙소에 짐을 풀고 주인장이 키우는 고양이들이랑 놀다가 아주머니가 보트 투어 갈래? 라며 물어 보셔서 오케이 하고 기다렸다. 벨기에에서 커플과 함께. 그들이 장기로 여행을 하냐고 묻길래, 일에 너무 지쳤다고 했더니, 자기들도 사정이 비슷하단다. 허허. 유럽은 다를 알았더니 의외로 말에 너무 격하게 공감해줘서 놀램

 

보트투어 

여행사 사장? 직원? 썽태우를 대동하여 게하 앞으로 와주었다. 벨기에 커플 우리 커플 탑승. 인근 선착장 옆에 있는 여행사가서 잠시 대기 공짜 물을 받고 배에 탑승. 다른 외국인들이 많았다. 건너에 있는 유적지 곳을 도는데 유적지마다 20-25분씩 시간을 준다. 배타고 가서 돌아보고 다시 타고 가서 보길 반복. 여행사에서 앞까지 다시 데려다 준다

군데에 다녀왔는데사진 찍고 놀기 좋았다. 배를 타고 돌아오는 , 저무는 해를 뒤로 노란 조명이 켜진 왓의 야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와서 숙소에서 자전거 무료로 렌트하고 아줌마 추천으로 인근 나이트마켓 구경. 한국의 야시장의 먹거리에 비해 메뉴나 가지수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배를 채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10 20 짜리 군것질 많이 하고 집으로 돌아감

 

둘째 : 바이크를 빌려 각종 템플 순방

날이 더우니 아침 일찍 움직이려 했으나 내가 너무 게으른 탓에 점심즈음 움직였다. 인근 차오프람 마켓(Chao Phrom market) 구경하고(현지인 굉장히 많은 시장) 대충 요기를 하고 다시 숙소로 와서 오토바이 대여(300B=9천원 정도, 반납 가스 충전 필요, 숙소에서 대여하였고 보험이 포함된 가격이라 인근 바이크샵보다 비쌈. 때는 바이크 렌트 초보라 그냥 좋다고 빌렸으나 이후 다른 지역에서 150B 이상으로는 절대 빌리지 않음) 박물관부터 가보았다

* 박물관 150B(4500 정도). 건물 곳을 돌아야 하는데 메인 빌딩 빼고는 그저 그랬음

아우타야 시내에 곳이 있는데(몰랐음)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갔다. 대부분 아유타야에 있는 들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중요 (사원) 대한 설명 위주였다. 내용이 많지 않지만 중요 왓에 대한 대략적인 감을 잡기에 좋다. 다만 가성비가 떨어짐

 * 왓으로 이동

마하보딧? 불상. 공사 중이라 들어가서 직접 보지 못하고 밖에 걸린 그림만 보고

왓프라씨싼펫? 무덤. 금칠. 불상은 녹아 없어짐

마라탓 나무 불상. 부처 유물. 신성한

차이야이몽콘 스리랑카 유학 승려들의 명상과 수련을 위해 세워진 커다란 쩨디가 있는 . ( 건너에 있는데 자전거 탄사람은 차조심해야함. 도로에 차들이 쌩쌩 달림). 

 

아유타야나 타이 역사는 비교적 간단해서 좋았다. 우리는 너무 많은 나라와 왕조 등이 많아서 골아픈데 타이는 왕권 국가라 왕권에 대한 흐름만 알면 대략적인 거의 파악하는 셈이다. 아유타야는 라마왕국이 집권하여 방콕이 수도가 되기 이전 시대에 가장 번성 했던 왕국이다. 유물들은 왕들이 왕국을 세워서, 전쟁에서 이겨서, 무덤으로 쓰기 위해, 부처님의 유물을 모시기 위해 등의 이유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불교, 붓다의 신성함을 받들어 모시고 칭송하고 기원하는 의미인데다가 그러한 불교를 왕권과 결부시켜 왕권의 힘을 강화시킬 목적도 있으리라. 왕권의 의미도 부여하고 힘도 키우고 백성들의 존경도 받고. 이건 어느 나라건 권력자들이 힘을 갖기 위해 하는 패턴이지 않을까

차례로 둘러보고 트립어드바이저의 힘을 빌려 레스토랑에 . 아침에 시장에서 팟타이 30B(천원 정도) 먹었는데 여기는 200B(6천원 정도)이었나. 양도 적고. 결국 파인애플밥 까지 요리 시켜먹고 만족스러워하는

이제 숙소에 가기 위해 가스를 채워야 하는데, 지나가다가 가게에 계신 아주머니께 물어봤는데, 너무도 친절하게 지폐을 잔돈으로 바꿔주시고는 멀리 있는 충천소까지 앞장서서 데려다 주시고 넣는 것도 지켜봐주시고 웃으며 떠나셨다여행의 묘미는 바로 이런 아닐까. 외지인 특히 여행자의 신분으로 무조건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들이 자주 있다. 감사하고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숙소 돌아와서 정리하고 깐짜나부리 알아보고


: 깐짜나부리로 이동.

8시경 3km 인근 산책을 다녀왔다. 아유타야는 한적한 소도시인데다가 계획적으로 구획화되어 지어진 것인지, 도로가 매우 넓직넓직하고, 사람이 별로 없었다. 10시쯤 첵아웃 했다. 주인 아주머니가 원하셔서 기념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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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는, 뭐랄까, 우리 나라의 경주라고 하면 감이 올까? 태국의 역사 중요했던 시대의 유적지가 즐비해서 그런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작은 도시이다. 아직 정비되었고 방치된 듯한 곳도 많았지만, 태국의 역사를 꺼번에 느끼기에 좋은 장소였다는게 시간이 지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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