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2

[호주] 2. 다윈에서 엘리스 스프링스까지, 노숙같은 캠핑 여행

(당시 메모가 없어서 회상에 의지해 기록) ---- 우리는 호주 노던 주(Northern Territory)의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 다윈(Darwin)에서 호주 중심에 있는 엘리스 스프링스까지 렌트카로 5박 6일의 캠핑 '이동'을 하였다. 다윈에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South Australia)의 남단에 위치한 애들레이드(Adelaide)까지 끝도 없이 이어진 Stuart highway를 따라 2000km를넘게 달리는 여정이다. 첫 날 : 170km 이동.다윈 공항 차량 인수 - 캐슈리나 스퀘어에서 캠핑용품 및 식재료 구입 - batchelor를 지나 - 리치필드 국립공원(Litchfield National Park)의 왕이폭포 캠핑사이트(Wangi Falls Camping Area)에서 캠핑. 둘..

떠남 2017.05.05

[호주] 1. 다윈 첫 4일

24/03/2017 발리에서 호주로. 다윈으로 넘어왔다. 새벽 다섯 시에 도착. 이미그레이션은 완전 자동으로 이루어졌다. 기계에 여권을 스캔하고, 한국어 설명을 듣고, 측면의 카메라에 얼굴 찍힘을 당해드리고, 비몽사몽 어떤 태그를 받아서 나오고, 보안관처럼 차려입은 직원에게 입국카드와 그 태그를 검사 받으며 어떤 비자로 왔냐, 처음왔냐, 좋은 시간 보내라, 는 등의 간단한 인터뷰를 하고, 짐 검사를 하고, 그렇게 다윈에 입성했다. 다윈으로 온 것은 단순하게는 가장 저렴한 표값 때문이었고, 다윈에서 퍼스까지 서부 여행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숙소도 정하지 않았고 체크카드 통장에 가용한 잔고도 없는 상태. 다행히 다윈공항은 와이파이를 비번 없이 그냥 쓸 수 있었다. 그래서 통장에 돈을 ..

떠남 2017.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