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22

새벽 수영 초급 둘째 달 1일차 ㅡ 배영 팔 돌리기

오랜만에 강습에 갔다. 5:30눈 뜨고 잠시 게으름에 굴복할 뻔 하였으나 마음을 다잡아 먹고 준비. 출근도 해야 하니 챙길 것이 많은 아침. 5:50에 출발. 씻고 들어가니 이미 한 바퀴 하고 있었다. 6:20. 강사님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오늘의 수업. 호흡 하며 걷기 두 바퀴 100mㅡ 배영 킥 50mㅡ 호흡하며 자유형 킥 + 배영 킥 100mㅡ 배영 팔 돌리기 두 바퀴 100m 오늘의 포인트. 배영 때 킥은 빠르고 정확하게 발목으로. 배 내밀지 말고 ㅋㅋ 몸 평형하게 만들고 힘 빼기. 배영 팔 돌릴 때는 몸이 살랑살랑 좌우로 움직이는 게 자연스러운 것. 배영 시 천장 보고 따라가고 팔 저을 때 너무 힘 주지 말기. 그리고 무조건 호흡이 중요!! 앤드 자유형을 잘한다는 것은 50m를 열 번 왕복..

마음공간/레슨 2018.10.05

자유수영 2 오랜만에 물놀이

일주일 넘게 수영장에 가지 못했다. 어제 마지막 레슨은 가고자 하였으나 눈을 뜨고 그냥 자버린... 몸도 몸이지만 추석 후유증이 컸다. 드디어 오늘 10일 11일만에 수영장에 다녀왔다. 어제 밤 자기 전에 계속 자유형 호흡과 자세를 떠올리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기대하면서.감히 50m 레인은 못가겠고, 어린이용 풀은 너무 짧아서 레슨을 받던 25m 초급 레인으로 갔다. 다섯 번 왕복을 목표로 입수하였는데 이런 저런 분들 때문에 왕복을 세는 것이 무의미했다. 예전에도 느꼈지만 이 레인은 참.. 다양한 사람들이 포진해있다. 걷기 레인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걷는 사람, 역주행 하는 사람, 중간에서 무리지어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하하하.... 25m 완주를 하..

마음공간/레슨 2018.09.30

새벽 수영 초급 9일차 ㅡ 지각 & 자유형 천천히

알람과 전화가 섞여 막 울렸는데 눈을 뜨니 5:50, 정신 차리니 6:00. 잠시 심각하게 고민 했다. 어제도 일 때문에 못갔는데 오늘도 빠질 수는 없어서 준비하고 출발. 차 타니 6:18 ㅠㅠㅠㅠ 6:40입수. 수업 20분 남겨놓고 들어가기 민망했지만 결석보다는 나으니까.... 하하... 오늘의 수업. 자유형 팔 돌리기와 호흡 연습. 천천히 왼팔을 돌린 후 몸이 가라앉았을 때 발차기로 몸을 띄우고 나서 오른 팔을 돌리며 호흡. 강사님 왈, 호흡은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 숨만 쉴 수 있게 해보시라. 지난 주말 자유수영 때 은근 자신감이 붙었었는데 오늘 막상 하니 괜히 또 버벅거렸다. 그래도 10m는 어찌어찌 숨 쉬면서 팔 돌리면서 발 차면서 갈 수 있었다. 며칠 동안 엄청 봤던 유튜브 강의들은 하나도 생..

마음공간/레슨 2018.09.19

자유 수영 1 ㅡ 자유형 25m첫 성공

울산 석유공사 내 수영장에 다녀왔다. 일일 입장료는 5천원. 깨끗하고 깔끔한 시설. 사람도 많지 않아 좋았고 락커룸이 전자키여서 비번 지정이 가능했다. 신문물을 접함. ㅋ 샤워실도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좋았는데, 서로 샤워기를 나눠쓰거나 다 써가는 것 같을 때 눈치 보면서 내 물건을 스윽 올려 놓는 맛은 느낄 수 없겠다 싶었다. 규모도 어린이용 풀과 25m 여러 레인 있는 풀로 구성되어 조금 작다 싶었으나 보통 구민체육센터 시설과 유사했다. 물도 깨끗했고 시설도 좋았고 관리가 잘 되는 느낌. 어쨌든, 자유형을 연습했는데 처음에는 10m 정도, 나중에는 2/3정도, 그러다 결국 25m 수영에 성공했다. 꺄. 환호성을 질렀다. 나도 가능하구나!!! 균이 해준 코칭은 “너만의 리듬을 찾으면 된다, 서두를 필요..

마음공간/레슨 2018.09.16

새벽 수영 초급 8일차 ㅡ 지각해도 괜찮아 & 자유형

어제 밤 상당히 이른 시간에 잠에 빠져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20 전화와 알람을 받고 눈을 뜬 후 더 누워있다가 5:50에 화들짝 기상. 잠깐 결석할까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늦더라도 수업 받고 마친 후 연습 더 하고 오자는 마음과 결석보다 지각이 낫다는 마음으로 준비. 어제 밤에 오늘 일하러 갈 준비를 안하고 자서 조금 분주했다. 렌즈 클리어, 노트북 등등 잘 챙기고. 6시 조금 넘어 출발, 15분쯤 도착. 씻고 들어가니 거의 6:30분, 자유형 발차기 연습중이었다. 중간에 내려와서 헤엄치고 오라는 강사님의 손짓에 괜히 뜨끔하며 입수. 오늘의 수업. 갈 때 자유형 하다가 몸 뒤집기 & 올 때 걸으면서 자유형 팔 동작과 호흡만 두 바퀴 ㅡ 자유형 호흡하면서 두 바퀴. 오늘의 포인트.오늘도 강사님..

마음공간/레슨 2018.09.15

새벽 수영 초급 7일차 ㅡ 배영 팔돌리기, 물 안먹기

5:20 알람과 전화로 기상. 수영 후 바로 출근해야 하기에 이것저것 챙기고 고양이들 만져주고 렌즈도 한 번 만에 성공하고 45분 넘어 출발. 체조 빠질 생각으로 여유롭게 씻고 들어갔는데 체조 중. 비가 와서 회원분들이 처음엔 많이 안오셨었는데 몇 바퀴 돌고나니 또 많아짐. 오늘의 수업. 갈 때 자유형 & 올 때 배영 발차기 두 바퀴 ㅡ 자유형 발차고 팔 돌리기 두 바퀴 ㅡ 자유형 발 차지 않고 팔 돌리기 두 바퀴 ㅡ 배영 팔 돌리기 두 바퀴 ㅡ 배영 잠수 한 바퀴. 오늘의 포인트. 자유형 때 발 차지 않고 팔만 돌려 나아가는 것은 이론적으로 발 차며 나아갈 때랑 나아가는 힘은 비슷하나, 몸의 하체가 물에 가라 앉으면서 저항이 늘어나기에 속도가 나지 않고 힘이 드는 것이다. 배영 때 발차기 하면서 물길을..

마음공간/레슨 2018.09.14

새벽 수영 초급 6일차 ㅡ 사이드킥과 호흡

5:20에 전화와 알람 콤보로 눈을 떴다가 팡이가 발로 얼굴을 때려서 일어났다. 언니 수영가야 하는 건 어떻게 알고 깨웠을까. 기특하다. 렌즈도 한방에 딱딱 넣었다. 유후. 어제는 새벽에 일을 마무리 해야 했기에 수영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몸이 개운하지 않고 저녁에는 가벼운 두통도 있었다. 수영한지 얼마나 됐다고 수영 핑계를 대는지 스스로도 우습긴 하지만, 그냥 수영 안가면 몸이 반응한다는 걸 의식적으로 주지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다. 무튼, 5:40분에 출발해서 55분쯤 여유롭게 도착해서 여유롭게 씻고, 체조 중반 쯤 입수. 하루 결석했기에 진도가 얼마나 나갔을지 걱정되는 마음으로 두근두근 했다. 오늘의 수업.갈 때는 자유형 발차기, 올 때는 배영 발차기를 두 바퀴 ㅡ 자유형 팔 돌리며 가는 것 두..

마음공간/레슨 2018.09.13

새벽 수영 초급 5일차 ㅡ 발목을 느끼고 출석에 의의를

기상 5:20 쉬엄쉬엄 40분에 출발 늘 다니던 뒷길이 아닌 큰 길로 갔는데 거리는 비슷해도 시간이 5분 줄어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역시 새벽엔 큰 길에 빠르구나. 주말에 샀던 다이소 파란색 바구니가 맘에 든다. 일단 높이가 높아 깔끔하고,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부들부들 구겨지는 실리콘 같은 재질이라 파손의 위험이 없고 느낌도 좋다. 50분에 도착해 여유롭게 씻고 6:10분 입수와 동시에 체조. 오늘의 수업. 킥 연습. 자유형 킥 배영 킥 돌기돌기. 자유형 팔 돌리기. 오늘의 포인트. 물살을 가르는 발목의 움직임을 느끼기. 실제 수영 때는 킥으로 추진하는 것은 적다. 부력을 위함이다. 그래도 지금 연습하는 것은 몸을 띄우는 것을 연습하기 위함이고 손 쓰지 않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이기..

마음공간/레슨 2018.09.11

새벽 수영 초급 4일차 ㅡ 팔 돌리기 & 배영 머리 뒤로 잠수

기상5:30. 그저 토요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음이 조금 느슨해져서 체조 시간 조금 넘기고 들어가지뭐~싶은 마음으로 느긋하게 준비. 렌즈는 한 두 번 실패 후 껴짐. 44분에 출발. 5:50에 도착. 5km 정도의 거리, 적당히 가면 딱 15분 걸리는 듯. 준비물잘 챙겨 왔는데, 확실히 바구니가 필요하겠다. 그물망 가방도 좋아보이지만, 바구니가 확실히 편해 보였다. 대용량의 용품들을 넣고 다니면 굳이 꺼내지 않고 눌러 쓰기만 하면 되고, 물도 잘 빠지고, 차에 놔둬도 금방 마를테니 굳이 집에까지 들고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되고. 준비 & 수영 전느긋하게 샤워하고 입장하니 14분 정도. 체조가 거의 끝날 때쯤. 오늘의 수업.손 뻗고 발차기 세 바퀴. 차렷 발차기 한 바퀴. 배영 발차기 하면서 잠수. 머..

마음공간/레슨 2018.09.08

새벽 수영 초급 3일차 ㅡ 호흡과 전투적 팔 젓기 & 배영 발차기

기상 4:50 일 좀 하다가 5:30 렌즈가 잘 껴져서 빨리 출발. 50분 좀 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문 열릴 때까지 비 좀 맞았다. 여유롭게 준비. 머리도 꼼꼼히 감고 ㅎ 고민되는게 수영 전에 머리 잘 감고 마치고 대충 물로 헹구기만 하는데 두 번 감기도 애매하고 ㅎ 안감기도 뭐하고. 참고로 수모는 실리콘.. 체조 6분 강사님이 좀 늦게 오셨다. 다른 강사분이 발차기 하라고 하신다. 그래서 워밍업으로 발차기 두 바퀴 했는데 숨도 차고 뭔가 힘들었다. 오늘의 수업. 벽 잡고 발차기. 앉았다 엉덩이 콩 찍고 일어나기. 숨 쉬면서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두 바퀴. 배영 발차기와 잠수. ㅠㅠ 숨쉬고 발차기 할 때 물 엄청 먹었다. 어제 이걸 했었나보다. 나중에 알았지만 손으로 헤엄 치며 ..

마음공간/레슨 201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