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열두시 반 쯤 쓰러지듯 잤다. 5:20에 눈 뜨고, 렌즈 끼느라 40분에 출발. 오늘따라 어찌나 안껴지던지... 답답했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답답함이 더 크기에 늦더라도 끼고 가자는 마음이었다. 수영장 까지는 15분 걸리는데, 오늘 급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신호위반을 ㅜㅜㅠㅠㅜㅜ 정신차리자. ㅠㅠㅠ 55분에 도착. 후다닥 준비. 수영 준비물 바디샤워를 안들고 갔다. 로션도.... 바구니를 사야겠다. 그래야 다 넣어 다니지. 여담인데 남자분들도 바구니 들고 다니는 거 보면 되게 신기했다. 바구니는 뭔가 여성들의 대중목욕탕 준비물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다. 준비 & 수영 전 15분 안에 자리잡고 머리감고 샤워하는 게 촉박하게 느껴진다. 매번 머리를 충분히 헹구지 못하고 몸도 대충 비누칠 하게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