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3

[제로 웨이스트] 환경을 위한 절약 vs 궁색한 짠돌이? 휴지 하나 덜 써서 뭐할건데?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mpscleaning.co.uk/toilet-tissue-systems/versatwin-toilet-rolls.html) 아직 cloth toilet paper 를 만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화장실에서는 휴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칸 수를 세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불현듯 어릴 적 엄마가 물건을 아껴쓰던 모습들이 생각이 났다. 예나 지금이나 엄마는 물도 아껴쓰고 전기도 아껴쓰고 안입는 옷도 어떻게든 입을 수 있게 해보고 재활용이 가능한 건 다시 쓰고 고쳐 쓰고.... 그러신다. 요즘 흔히들 쓰는 청소용 부직포와 물걸레포가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직포가 새카맣게 될 때까지 사용하고 물걸레포를 빨아서 닳을 때까지 사용한 후 버리신다. 물걸레포는..

환경 2018.04.24

[제로 웨이스트] '노 티슈', 휴지 사용량 줄이기

일상 생활에서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쉽게 발생되는 쓰레기가 '휴지' 인 것 같다. '그냥 손수건을 쓰면 되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하루 내 손이 각티슈로 얼마나 자주 뻗어가는 가를 의식하고 '휴지 대용 손수건으로 코도 닦고 테이블도 닦고 손도 닦고 해야 하나?' 라는 생각에 이르자 휴지 사용 문제가 굉장한 큰 이슈로 느껴졌다. 나의 생활에서, 티슈 용도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 가능할 것 같다. 1. 화장실 용변 후 처리용. - 대안: 'cloth toilet paper' . 이거는 따로 포스팅 해야 할 아주 큰 문제다. 그리고 대변은 어쩔 수 없이 휴지를 쓸 것 같다(...). 대충 구글링을 해보니까 이미 대단한 사람들이 많았다. 낱장으로 쌓아 놓고 쓰는 것도 좋고, 롤..

환경 2018.04.24

'제로 웨이스트', 쓰레기 없는 삶에 도전하는 사람들 이야기

[기사] ‘쓰레기 제로’ 도전 한 달 “결국 내 삶을 바꾸는 일이더라” [기사] "일회용품 없이 일주일 살아보자" 2030 新에코세대의 도전 위의 기사를 보고 처음 접한 용어. '제로 웨이스트'. 검색을 해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줄이는 삶의 방식을 연구하고 실천 중이었다. 나는 평소 물건을 사면 비닐을 거절하고 그냥 손에 들고 오고, 텀블러를 들고 다니고, 분리수거에 신경을 쓰고, 면 생리대를 쓰고, 일회용품을 덜 쓰려고 하고, 워터 프리 세차를 하고, 카페에서 머그를 요구하는 정도는 습관이 되어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아 무력감과 죄책감을 자주 느껴왔다. 작은 지우개나 노트 하나를 사더라도 비닐에 꽁꽁 싸여..

환경 201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