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깔끔하게 기상하고, 체조 끝에 입수.
오늘의 수업.
자유형 200m(양쪽 호흡) ㅡ 걷기 50m ㅡ 사이드 킥 100m ㅡ 한 팔 뻗고 사이드킥으로 숨 쉬기 100m ㅡ .... 또 여러 바퀴 돌았는데 기억이 안남.
오늘의 포인트.
사이드 킥 때에도 무릎을 굽히지 말고. 어깨를 더 밀어주는 느낌으로.
점점... 수업 내용도 포인트도 기억나지 않는 것이, 내맘대로 수영하고 있는 느낌이다. 뒷 사람에게 계속 추월당하는데, 내가 확실히 발차기를 덜하는 느낌이 든다. 강사님에게 물어보니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며, 힘 빼고 차라고 한다. 힘 줘서 차면 호흡이 가빠지고, 힘 빼면 속도가 안나고. 하하하핳 초보자의 딜레마.
자유형이 뭔가 되는 것 같으면서 안되고, 그렇다. 중급으로 넘어가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강사님은 남은 나날동안 연습을 많~~이 하면 중급 가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연습을 많~~이 하면. 중급 넘어갈 마음도 크게 없었거니와 이미 신청기간도 지나서 초급에 있어야 함. 케케. 자유형이 언제쯤 편해질까? 호흡이 너무 딸리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내가 너무 몸을 사리면서 운동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발도 덜차고, 죽어라 할 의지가 별로 없다. 숨 막히는 거 같으면 그냥 멈춰버리고...
이제는, 멈추지 말고 스트록 한 번만 더! 라는 심정으로 나아가야겠다.
반응형
'마음공간 > 레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수영 중급 강습 첫 날 (0) | 2020.02.05 |
---|---|
자유수영 5 ㅡ 나만의 리듬을 타고 & 10월의 마지막 수영 (0) | 2018.10.26 |
새벽 수영 초급 둘째 달 7일차 ㅡ 언제쯤 편해질까 &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 (0) | 2018.10.23 |
자유 수영 4 - 혼자서도 잘해요 (0) | 2018.10.21 |
새벽 수영 초급 둘째 달 6일차 ㅡ 50m 실패 (0) | 2018.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