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간/레슨

새벽수영 중급 강습 첫 날

담연. 2020. 2. 5. 18:21

기상 5:40

도착 5:50

6시 조금 넘어 물에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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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 만에 수영 강습 다시 시작. 

집 바로 옆 구민체육센터.

화수목금 강습. 어제는 사정상 못감. 

 

예전에 다니던 곳은 레인 길이가 50m였고 풀장도 많았는데,

이 곳은 풀장 길이가 25m에 6개 레인 밖에 없다. 

 

처음 가는 곳인데다가 콘택트 렌즈까지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탈의실도 샤워장도 아담아담하여 어려움이 없었고, 레인도 금방 찾음. 

 

여자 강사님. 걸크러쉬 느낌 충만. 

 

바로 입수. 킥판을 처음 써보았다. 좀 거추장스러웠다. (...)

수업 내용은 킥판 잡고 자유형, 킥판 안고 배영, 킥판 잡고 배영(팔돌리기x). 

....

정말 오랜만에 물장구를 쳐서 그런지 숨이 많이 찼다. 

여행에서 내마음대로 대충대충 개헤엄치고 물놀이 하던 것과는 확실히 달랐다 (...)

 

킥판 잡고 배영 할 때에는 귀에 팔을 딱 붙이지 않아 자세가 무너지면서 물을 엄청 먹었다. 

초급 때도 먹지 않던 물을! 꿀꺽꿀꺽!! 종일 배가 부를 정도로!!!

 

...

마음 속에서 '전 킥판 안할래요'라는 소리가 마구 울려퍼졌지고...

예전 강사분이 정말 잘 가르쳤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많이 들지만....

이 또한 배움의 과정이려니, 생각하고 

잘 해나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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