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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Piano

피아노 (2014) The Piano 8.9 감독 제인 캠피온 출연 홀리 헌터, 하비 키이텔, 샘 닐, 안나 파킨, 케리 워커 정보 로맨스/멜로 |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뉴질랜드 | 121 분 | 2014-12-04 국도에서 기획전으로 열려 혼자 보고 왔다. 이걸 극장에서 볼 수 있다니.. 영광이었다. 1.피아노에 대한 집착. 자신보다 소중한 그 무언가. 마음의 안식처.숨 쉴 수 있는 유일한 통로. 2.후반으로 갈수록 고집세고 아슬아슬한데도 멈추지 않는 주인공이 이해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부러움과 질투의 마음이 들었던 탓일게다. 무언가에 그렇게 이끌려 빠져 본 적이 있었던가. 있었더라도, 앞으로 나는 다시 그럴 수 있을까. 3.무엇에 마음을 빼앗긴 것일까. 자신을 진정으로 배려하고 생각해 주는 마음..

[영화] Whiplash

위플래쉬 (2015) Whiplash 8.5 감독 데미언 차젤 출연 마일스 텔러, J.K. 시몬스, 폴 라이저, 멜리사 비노이스트, 오스틴 스토웰 정보 드라마 | 미국 | 106 분 | 2015-03-12 ㄹ,반ㅅ과 본. 선생은 분명 PD다. 주인공도 만만치 않은 사람. 자기 욕구, 욕망 앞에 주변 사람을 돌보지 못하고 모나게 행동하며 함부로 대하는 건 둘다 똑같다. 좋게 말하는 고집이 세고, 이기적이고 편협한. 어쨌든, 뭘 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뭔가 제대로 이루어 내거나 미쳐가는 과정에서 IPR은 꽤나 성가신 것 같다. 오로지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건 매우 큰 행복이다. 일종의 광기의 축제를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썩 편하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깡으로 버텨내는 모습이나, 실제 음악은 정말 환상..

[영화] 킹스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 Kingsman: The Secret Service 7.9 감독 매튜 본 출연 콜린 퍼스, 태런 애거튼,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소피아 부텔라 정보 스릴러 | 미국, 영국 | 128 분 | 2015-02-11 수트간지 결말이 깔끔한 스토리라인 적절한 유머 ㅋㅋ 유쾌한 오락영화 ㅎ 액션 신이 좀 잔인하기는 했는데 보통 눈을 가리게 되는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입 헤벌레 벌리고 봤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 How to Steal a Dog 9.3 감독 김성호 출연 이레, 이지원, 홍은택, 김혜자, 최민수 정보 드라마 | 한국 | 110 분 | 2014-12-31 조조로 봤다. 사실 영화는 좀 산만.. 이야기 흐름이 지루한 면이 있었다. 다듬어 지지 않은 전개. 그렇더라도 각 인물들이 상대방을 보면서 각자의 상처를 되돌아 보고 상대방을 위로하면서 자신도 치유받는 그 감정 라인이 참 좋았다. 그래서 좀 부끄럽지만 많이 울었다. 나도 모르게 위로 받는 느낌이랄까.. 아이들의 깜찍한 발상도 귀여웠다. 좀 지루하고 현실성 없긴 했지만. 역시 타인을 이해하고 그가 가진 아픔에 공감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도 좋았다. 성장과 발달은 역시 그런 거. 경험에서 비롯되어 수정과 동화를..

[레슨] 하농 39 C, F 장조, 41 아르페지오, 체르니 30-20, Mozart 소나티네 K545 3악장, 알프스의 저녁노을

레슨 횟수를 세기 어려울 지경으로 시간이 많이 흘렀다. 휴가니 모임이니 뭐니 해서 많이 빠져서 진도가 좀 더디게 나간 듯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나갔다. 1.하농 가장 문제 되는 것은 하행시 왼손 1번 손가락. 자꾸 힘이 들어가고 ... 손바닥 안에 엄지를 가두게 된다. 어렵다. 습관 잘못 들인 느낌이랄까 ㄷㄷ 쨌든 팔의 각도를 좀 더 편안하게 넓게 벌려서 엄지를 살려내는 연습을 계속 하자!! C Major 는 얼추 메트로놈 110까지 된다 ㅎ F major는 90, 100정도인데 하행시 버벅댄다. 아르페지오는...재밌다. 예전에는 상행시 왼쪽 팔뚝이 굉장히 아팠는데 , 오른손 하행시 보니까 팔꿈치로 원을 그리듯 막 움직이는 걸 발견하고 왼손도 그렇게 움직이니 아프지 않았다. 신기해 근육이 꼬이지 않게 팔을..

마음공간/레슨 2015.02.12

[영화] Life of Pi (2013)

라이프 오브 파이 (2013)Life of Pi 8감독이안출연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라프 스팰, 아딜 후세인, 타부정보어드벤처, 드라마 | 미국 | 126 분 | 2013-01-01 요즘 푹 빠져있는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정주행(?) 중이다. 왠지 파이이야기 편에서는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듣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 대충 호랑이와 보트에서 표류하는 이야기라는 건 알고 있었다. 초반에 평범한 인도의 한 아이가 어떤 사상적인 경험을 하면서 자랐는지를 보면서 그래서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해 하며 보다가... 관심이 갔던 부분을 꼽자면 우선 호랑이와 파이의 관계에서는 호랑이로부터 최대한 떨어져 안전하게 있는 방법-->길들이는 방법-->함께 생존하는 방법의 단계로 연구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

[레슨] 7th, 8th

1.하농39, 41 39 C장조는 메트로놈 100이 무난해졌다. 가단조랑 그 밑에...가락단음계 6,7음계에서 # 해주고 내려올 땐 원래음대로 하는 것도 그럭저럭. 아르페지오를 병행. 양손 따로 움직이기. 그리고 4음이 한박이니까 도미솔 도미솔 도미솔 로 들릴게 아니라 도미솔도 미솔도미 솔도미솔 도미솔도 로 들릴 수 있게 연습. 오른손 올라갈 때와 왼손 내려올 때, 세번째 음에서 네번째 음까지 음이 끊기기 전에 후딱 손목을 이동시켜서 가볍게 소리를 이어주기 연습! 2. 체르니 30에 몇번이더라 아무튼 양손 따로 하고 ㅎㅎ 이제는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하기. 3. 소나타 Mozart K545 음색이 많이 좋아졌다는 피드백. 메트로놈으로 박자를 맞추기 위해 애를 썼다. 표현하는 걸 중점으로 해야 하는데....

마음공간/레슨 2014.12.19

[레슨] 6th, 하농39 가단조!! 체르니30-14?, Mazart sonata K..., Blumenlied, 알프스의저녁노을!!!

1. 하농39 내려올 때 왼손 손가락번호가 꼬여. 특히 1번이 내려올 때가 잘 안됨 엄지를 눕히거나 손바닥 밑으로 밀어 넣지 말고 팔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편하게 내려갈 수 있는 손의 각도와 근육상태를 찾아서 만들어주기. 반복연습. 단조. 다장조에서 3단음 내려가면 가단조. 7번째 음에서 샵 해주면 화성단음계. 2. 체르니 30 - 14 스케일. 어느 점 찍는지 잘보고, 양손 따로따로따로따로따로 연습연습연습 두음 이어서 연주하는 기법 이름이 뭐더라. 암튼 앞에 힘주고 뒤에 음은 힘 뺀 채 살짝 치는.. 쿵짝 쿵작. 토~스 토~스 토~스 토~스 앞음을 손목 튕기면서 누르고 힘을 곧바로 빼줘야 뒤에 음이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눌러짐!!!! 3. 소나타 Mozart K 음색. 스케일. 분위기 가 중요한 소나타..

마음공간/레슨 2014.12.02

[레슨] 5th, 하농39, 체르니 30-12,13(?), Mozart sonato k-545, Blumenlied

1. 하농 39 이제 metronome 60-120에 맞춰서 연습. 80까지는 무난히 되는데 90부터는 왼손 손가락이 버벅댄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하농 다다다다 치고 나면 정말..속이 후련. 어렸을 때도 하농 디게 좋아했던 것 같다. 선생님께서 한달 두달 이것만 하면 지루하실거에요..라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지만, 아뇨 전 하농을 사랑합니다. ... 역시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고 표현하고 하는 일이 나에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기계적으로 치고 테크닉을 익히는 게 더 편하다. 에잉. 갑각류 같은 사람아 2. 체르니 30 번호 기억 안나는데 12, 13 이었던가 꽤 길었던... 전 곡을 연습하려 하지 말고, 안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반복 해보기. (유연성이 부족한 나에게 딱 필요한 조언이셨음) finger..

마음공간/레슨 2014.11.27

[레슨] 4th, 하농39, 체르니-30-?, Dussek의 sonatina op.20, No1

1. 하농39 풍선에 바람이 들어가서 붕 떠올랐다가 천천히 떨어지는 느낌으로. 천천히 한음한음 손목을 이용하여 치면서 각 근육의 움직임이 제대로 느껴질 수 있게 연습. 오른손은 비교적 잘 되지만 왼손은 아직 힘이 들어갔다가 잘 빠지지 않아. 2. 체르니 30에 몇번인지 기억 안나는데 스타카토가 이어지는 거. 가볍게 튕겨주면서 굳이 힘을 주지 않아도 낮은음에서 높은음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어. 그리고 아티큘레이션 잘 살려서. 프레이즈씩 묶어서 느낌 살리기. 3. Dussek op. 20 & Clementi op.16, No6 느낌느낌느낌을 살려서 ~~ 4. Blumenlied 연습연습. 일단 양손 따로 해서 감 익히기. -->사실 왼손은 박자가 잘 안익혀지고 오른 손은 강약조절이 잘 안된다. 점점크게, 점..

마음공간/레슨 201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