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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2nd + 3rd, 하농39, 체르니 30 no.8,9 , Clementi sonatine 9번, Blumenlied

양 팔을 피아노 건반 위로 밀고 당겨보면, 팔과 등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손 모양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되는지 알 수 있어. 위에서 내려올 때 오른손은 빗자루로 쓸어 내리듯, 손등은 왼쪽, 손바닥은 오른쪽을 향해 열린 채 내려오게 됨. 한 음 한 음..마치 풍선이나 공이 튕겨 올라 왔다가 내려 가는 느낌으로. -->손목과 팔을 덜렁거리는 것이 아니고! -->1st때 배운 것처럼, 손 끝의 힘으로 마치 뚜껑을 잡아 당기듯 건반을 누르면 소리가 풍성해지고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갔다가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어. 그럴 때 손목이 자연스럽게 튕겨 올라왔다 내려가는 것임. 양손 따로 따로 연습. 근육 키우기. 1. 하농 39번 한 옥타브가 네 옥타브로 확장됐다. 몸도 자연스럽게 움직여 주어요. 그리고 두개, 네개..

마음공간/레슨 2014.11.13

[레슨] 1st 피아노 레슨

바른 자세. 척추의 힘이 팔과 손목을 타고 손가락 끝으로 전해진다. 무게의 중심은 두 다리. 온 몸의 힘으로 칠 때 버텨줄 수 있어야 한다. 손가락 운동. 근력의 중요성. 5번 손가락의 힘을 길러야 한다. 5번은 선율을 잡아 주는 역할을 많이 한다. 도레미파솔. 다섯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르는 방법. 손을 적절하게 각도기가 있다 생각하고 부드럽게 움직여 주어야 한다. 건반을 찍어 내리는 것이 아니라 건반 가까이에서 힘껏 누르고 튕겨져 올라오는 방법으로 건반을 누른다. 1번은 치고 난 뒤 힘을 빼고ㅡ피가 통하는 느낌으로. 1번 힘이 안빠지면 손 전체에 힘이 들어가서 뻗뻗해지고 부자연스러워지며 다른 손가락에 힘을 넣기 힘들다. 아티큘레이트. 그리고 한 마디가 어디까지인지. 피아니시모라도 강약이 있다. 천천히...

마음공간/레슨 2014.10.28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 2012

월플라워 (2013)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8.8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출연 로건 레먼, 엠마 왓슨, 에즈라 밀러, 니나 도브레브, 메이 휘트먼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02 분 | 2013-04-11 글쓴이 평점 어릴 적 크리스마스 날 이모가 자신의 선물을 가지러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어 버린 경험이 있는 주인공. 중학교 때, best friend 마저 자살해 버리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로 지낸다. 아마. 마음 속에는 자신이 가까이 마음을 두는 사람은 죽어버린다는 공포감, 그에 대한 알 수 없는 죄책감이 많았을 것이다. 선뜻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소극적인 성격도 한 몫 했을테고. 그런 주인공이 만난 ..

심리치료에 있어서

성격 구조적 진단은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상담자에게서 받았던 간헐적인 핵심적인 그 말들이 교과서에 실린 그 역동을 그대로 직면 시킨 것들이란 생각에 전율이 느껴진다. ㅡ 의도하셨든 아니든, 나에게 진짜 핵심적인 것들이었다는 생각에 정말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그런 임상가, 치료자, 그런 사람이고 싶다. 부족하지만 10년 20년 꾸준히, 내가 받았던 이만큼의 사랑을 관심을 보살핌을 수용을 포근함을 한 사람에게 만이라도 제대로 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