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Chapter2. 왜금융지식을배워야하는가, 토론거리

p157 실천을 위한 질문과 토론

 

1. 당신의 금융 교육은 언제 시작되었나. 이 책을 통해서, 아니면 다른 소스를 통해서?

 

나는 3-4년 전 지인이 주식을 추천하면서 부터 재테크라는 것에 입문 하였다.

그런데 실제 공부는 하지 않고 지내다가, 최근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생기면서 유튜브를 통해 금융, 재테크, 부동산 등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재테크 관련 책은 처음이다.

 

 

2. 자산과 부채에 대한 로버트의 정의를 처음 읽었을 때 당신의 생각은?

 

제일 먼저 2년 넘게 써오고 있는 우리의 가계부가 생각이 났다. 우리 가정의 수입과 지출, 자산과 부채를 그려보면서, 우리는 부자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얼마 전 할부로 구입한 새차 생각이 났다. 당시 몫돈을 들여 구입하는 것에 반감은 있었지만 결국 언젠가는 사야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했던 것이었는데, 내가 자산이 아닌 부채를 구입했구나, 하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의 감정이 일어났다. 

 

 

3. 로버트가 집이 자신이 아니라고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만약 당신이 그동안 집을 자산이라고 여겨 왔다면, 그의 설명을 듣고 마음이 바뀌었는가?

 

완전 충격이었다. 부동산을 공부하고 청약을 공부하는 이유가 집은 투자 대상이자 서민들에게 최고의 자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집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인가? 라는 질문이 계속 남아있다. 실거주를 위한 한채를 무리해서 산다면 부채가 되겠고, 감당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혹은 최소한의 빚으로 구입한다면 자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적당한 실거주 한 채가 없다면 주거를 위한 지출이 또 발생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실거주가 아니라 수익을 낼 수 있는 집을 정말 투자 목적으로 사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 자산이 되지 않을까?... 어려운 문제다. 왜 자산이 아니라고 하지??

 

 

4. 이 책에서 제시된 현금흐름 중 어떤 것이 당신의 삶과 가장 유사한가?

 

중산층의 흐름 패턴과 가장 유사하다. 근로소득으로 부채를 갚고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5. 집 이외에, 다인이 자산으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부채로 드러난 것에는 무엇이 있는가?

 

할부로 한 자동차. -_-

 

 

6. 다음 진술에 동의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육받지 못한 것은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동의 여부와 그 이유는?

 

완전 동의한다. 돈의 속성, 돈을 관리하는 방법, 예를 들어서 어떤 예적금으로 몫돈을 만들고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하고 어떤 투자 방법이 있는지 등등은 12년 기본 교육 동안 전혀 배우지 못했다!!!! 심지어 난 서른이 넘어서야 재테크라는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가정 내에서는 성실히 벌고 아껴쓰는 것, 정도만 배웠던 것 같다. 

 

 

7. 부자 아버지는 회계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가르쳤다. 당신의 재정과 관련 숫자는 현재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가?

 

"현금자산을 쌓는 것도 좋은데, 자산을 더 쌓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

"쓸데 없는 지출은 더 줄여도 되지 않겠어?"

"그래도 자산에 비해 부채는 적으니, 가능성 있어!"

 

 

8. 그동안 살면서 승진, 봉급 인상같은 외견상 긍정적인 성과 올렸는데 기대했던 수준만큼 대차대조표의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적이 있는가?

 

잘 모르겠다. 그저 적금 예금에 모으기만 했고, 부채는 신차 구입 이외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었다. 신차는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산이 되기는 했다. 그런데 갑자기 드는 의문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더라면 그건 부채가 되는 걸텐데, 그럼 월세는? 월세도 부채인가? 

 

 

9. 오늘 당장 일을 그만둘 경우 당신은 앞으로 며칠이나 생존할 수 있는가? 그 기간이 놀라움이나 두려움을 안겨 주지는 않는가?

 

만약 우리 부부가 당장 일을 그만 둔다면.... 1-2년 후에 거지가 되어 있겠지. 그사이 뭐라도 해서 돈은 벌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막 두렵지는 않으나, 먼 미래를 내다 봤을 때는 재산을 축적할 수 있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좀 불안할 것 같기는 하다. 단,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