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

[호주] 4. 울루루(Uluru) 2박 3일, 캠핑여행

담연. 2017. 5. 5. 22:22


지구의 배꼽, 세상의 중심으로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돌덩어리일 뿐만 아니라

애버리진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울루루에 가는 방법은 대충,

 

1. 단체 투어 참여(23일에 저렴하게는 30만원에서 비싸게는 100만원 넘어가는 투어까지 다양).


2. 율라라의 유일한 숙소인 Ayers rock resort 예약하고, 

  개별적으로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투어들을 이용하거나,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울루루-카타추타   셔틀을 탑승하여 스스로 찾아 다니거나, 

  드랍-픽업 서비스(유료) 이용.


3. 율라라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자유여행.


4. 기타 지역에서 차로 자유 여행.

 



다윈에서 엘리스스프링스까지 리로케이션을 무사히 끝내고 YHA 머물면서, 울루루로 가는 다양한 방법들  끝도 없는 촘촘한 고민들 끝에  버스를 타고 율라라에 가서 차를 렌트하여 캠핑을 하고 울루루와 카타추타를 구경하고, 율라라에서 멜번으로 비행기를 타고 빠져 나가기로 결정했다.

 

2 3일짜리 투어를 하면 보통   울루루 트레킹(울루루를  바퀴 돌아봄) & 일몰, 둘째날 울루루 일출  카타추타 트래킹, 3  킹스캐년(울루루에서 300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국립공원) 탐방  엘리스스프링스나 율라라(울루루 근처, ayers rock resort 있는 마을)에서 일정이 끝난다. 킹스캐년까지 꽤나 빡빡하게 움직이는 일정인데다가 가장 저렴한 투어의 경우 야외에서 침낭만 펴고 자야한다. 균이 그것을 (강력히) 싫어했으므로 우리는 개별적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했다고 생각이  , 돈은 조금  오버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울루루를 원하는 만큼 실컷 보고올  있었다는 점이다. 

 

다만, 킹스캐년에  가고 싶다면, 무조건 단체투어에 참여하는  훨씬 이익이다. 리조트 내에서 렌트를 하면 하루에 100km 라는 이동거리제약이 있기 때문에 율라라에서 킹스캐년에 다녀오면 렌트비 덤탱이 + 기름값 덤탱이의 폭격을 맞을  있다. 


 

사전 준비 내용


1. 율라라 행 버스예약 : Alice springs -> Yulara(Ayers rock resort) 버스 2 AS$ 353.5(카드 수수료 포함).

- AAT kings 전날 전화함 (홈페이지 예약도 가능하지만 이틀  버스 예약만 가능)


2. 숙소예약 : Ayers Rock Resort Campground (홈페이지 : www.ayersrockresort.com.au)

- 에어즈락 리조트는 울루루 근처에 있는 율라라 마을의 유일한 복합 리조트. 다양한 숙소가 가격별로 분포, 시설이  되어 있는 캠핑장, 마트, 우체국, 은행, 기념품 , 식당, 안내센터  렌트카 부스, 셀프 바베큐장, 경찰서와   번도 출동해  적이 없는 소방서 등이 있음.


-리 조트 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무료 투어가 정말 다양 


- 캠핑장은 예약이 안되고, 도착  리셉션에서 바로 체크인(전화해서    확인해보셔요). Nonpowered site 경우 2박에 AS $78 (홈페이지에 보면 2 가격으로 3박이 가능함!!)    


3. 렌트 : Thrifty Rent Car. 하루 전에 트렁크에서   있는 SUV 2days 예약. 25만원 정도

- 리조트 내 지점에서 빌려서 공항에서 반납.


4. 율라라 탈출 : Yulara -> Melbourne 비행기 예약. 1 16만원 .

 

 


일정

첫째 .


1. 오전 6:35, YHA 뒤쪽에 있는 Aurora hotel 앞에서 AAT kings 버스에 탑승.

  •  3 동안 투어가는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여서 가는 . 대부분 흰머리 많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었고 우리 만큼 젊은이는 1-2 정도  있었음. 가는 길에 Driver 엘리스스프링스에서 울루루까지  있는 고속도로인  straut highway 엘리스스프링스에 얽힌 역사를 설명해줌.   정도 road house(휴게소) 들러서 .  번째 휴게소에는 낙타농장이 있어서  내고 체험가능.

2. 오후 1 리조트 도착. 우여곡절 끝에 2 넘어 차를 인수받음. 

  • 버스는 리조트 내에서 고객이 머무는 숙소 앞에 내려 . 우리는 리조트 내에 있는 렌트카사무실에서 차를 받아야 했기에   번째 하차지(데저트 호텔)에서 내렸는데, 알고보니 타운스퀘어(Town Square, 리조트 내에서 인포메이션센터, 렌트카 오피스, 레스토랑, 기념품샵, 우체국, 은행, 마트 등이 몰려 있는 ) 내렸어야 했다! 여차저차 차량 인수.


3. Ayers rock Campground 체크인. 

  • 캠퍼밴이 아니고 차에서 잠을 자는 데다가 어딘가에 분명 전기콘세트를 꽂을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non powered site 예약. 어느 캠핑장과 마찬가지로 바베큐시설, 화장실, 샤워장, 세탁기, 벤치, 잔디  시설은  관리되고 있었음.

 

4. 리조트  구경 , 대망의 카타추타 국립공원  Car Sunset viewing Carpark에서 울루루 일몰.

  • 리조트  마트는 울월스 등의 마트처럼 없는  없는  마트였고, 심지어 한국라면과 식재료가 가득해서 놀람. 패킹한지 1주일 되는 고기 반값 세일도 해서 정말 저렴하게 바베큐 구워먹음.
  • 리조트에서 조금  이동하면 카타추타 국립공원 내로 들어가게 되는데, 입장료를 내면 72시간 동안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한 티켓을 . 
  • 우리가  일찍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금새 넓은 주차장이 가득 . 일몰은 정말 아름다웠고  늦게까지 남아  사진을 담아내고 싶을 정도였음. 


5. 저녁 식사  취침

  • 마트에서 고기를 사서 열심히 구워 먹었다. 인근에는 전부 커다란 캠핑카를 몰고  가족들이 저마다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있었기에 우리 근처에 있던  하나의 벤치와 테이블을 차지할  있었고,  곳에 있는 콘센트에서 배터리 충전도 가능했음. 
  • 별이 ---- 많음!! 

 


둘째 


1. 울루루 일출

  • 5시반에 기상, 고대하던 울루루 일출을 보러 가는데, 구글맵 믿고 가다가 완전 길을 잘못 들어서 한참을 돌아 동이  트고 나서야 선라이즈 뷰잉 포인트에 도착….. 개좌절 이미 사람들은 바글바글 사방은 환히 밝아져 와서 정말 속상했음 그래도 아침 햇살을 받은 울루루는 정말 아름답고 경이로웁기까지.


2. 8, Mala walk, 매일 진행되는 무료 가이드에 참여 : 사람들이  모여들어 대규모의 인원이 말라워크 루트를 따라 걸으며 가이드의 설명을 들음 여러 군데를 옮겨 다니며 진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고 사람도 ~ 많았는데, 어떤 장소에서는 설명이  쉽게 들렸지만 어떤 장소에서는 아무리 귀를 쫑긋 세워도 알아듣기 힘들어서(ㅠㅠ영알못) 재미가 없어져 돌아나옴.  2시간 정도 진행되는 .


3. 울루루 Base walk : 울루루를  바퀴 도는 코스. 11km 정도에 3시간  걸림. 끝에 가서는 정말 힘들고 지치고 더웠지만, 울루루를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있는 값진 시간. 시간의 여유가 되고 날씨가 받쳐준다면 간단한 간식거리와 (중간에  보충 가능), 선글라스, 모자를 챙겨서 일출   한바퀴 돌아보길 권장. 항상 멀리서만 바라보던 형태의 울루루가 아닌, 걸을 때마다 다양한 형태로 시시각각 변하는 울루루를 속속들이   있음. 곳곳에 신성한 곳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사진촬영금지 사인이 많음. 


4. 캠핑장으로 돌아와 점심을 챙겨먹고, 쉼.


5. 카타추타 일몰

  • 율라라에서 50km 떨어진 카타추타.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5시쯤 도착했기에 왕복 2km 짧은 곳만 잠시 다녀온 , 일몰을 감상. 커다란 바위가 여러 개가 있기에  다이나믹한 느낌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울루루 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음.   


6. 캠핑장 귀가  고기 구워먹고 취침



셋째 


1. 울루루 일출 

  • 6 늦은 기상. 이미 동이 터오고... 울루루 일출 재시도인데  실패 ㅜㅜ  일출 포인트에 가지 않고 선셋포인트에 차를 .  곳에서는 울루루의 왼편으로 밝게 떠오르는 해를 함께   있음. 대신  쪽에서 바라보는 울루루는 그늘이  있기 때문에 흥분의 순간은 주황색으로 물든 지평선 부근의 하늘에서 빨갛고 동그란 해가  올라와서 눈부시게 밝아지기 전까지의 순간임. 너무 너무 예쁘고 기분이 좋아서 방방 뛰어다녔음

2. 울루루 한 바퀴 드라이브. 


3. 캠핑장 귀가   챙기고  챙기고 율라라 공항으로 가서 차량 반납.


4. 하늘 위에서 울루루 보기


- 상공에서 울루루를 보기 위해 일부러 좌석지정까지 했는데 이륙전 왼편에 사람들이 더 많이 앉아 있어 오른쪽이 아니라는 생각에 눈물까지 나려고 했었음. 하지만 내 계산이 맞았고, 오른편 창가에 딱 달라 붙어서 상공에서 울루루를 보는 영광을 누림!!!! 극감동!!!!!!!!!!!!



 

두서없이 써보는 후기


- 울루루 근처 컬쳐센터에서 울루루 관련 다큐멘터리를 꼭 먼저 보시길. 단순히 지구과학적인 의미가 아니라, 애버리진들의 역사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는 곳인지를 마음에 담고 바라보는 것이 필요. 


- 울루루를         있어서 정말 좋았음. 울루루랑 인사도 많이 하고, 감동도 많이 받음. 


- 말라워크 포인트에 가면 울루루를 등반할 수 있기도 한데, 이 곳은 원주민들에게는 매우 신성한 곳인데다가 등반 자체도 매우 위험하므로 자제가 필요. 


- 리조트  무료로 볼거리들이 상당히 많음. 인포 센터에 가서 책자를 한움큼 받아오는 것 추천. 


- 마트가 너무 좋아서 캠핑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음. 심지어 한국라면과 식재료는 엘리스 스프링스나 다윈의 마트보다  종류가 다양. 패킹한  시간이  지난 고기들 반값 할인 행사로 우리는  끼니를 스테이크로….. 


- 렌트할  직원이 킹스캐년에 가지 않는다면 제한거리는 넘기지 않을 거라 말했는데, 우리는 100km넘게 오버. 율라라에서 카타추타 바위를 왕복만 해도 100km이고 울루루 왕복은 40km, 울루루  바퀴에 20km 정도인데, 우리는 바보같이 공원 내에서는 가스버너를 키면 안되는  알고 율라라의 캠핑장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다시  것이 오버의 원인인 . 공원  피크닉 장소에서(곳곳에 있음. 주차장이나, 컬쳐센터 등에..) 취사가 가능함!! . 


- 울루루 선셋은 선셋포인트 선라이즈포인트   정말 좋을  같고, 일출은 가급적 선라이즈포인트에서. 사람이 많은  싫다면 미리  밝을  주변에 돌아다니면서 괜찮은 나만의 포인트를 찍어 놓는  추천.


- 3박을 하려 했으나, 율라라로 오는 버스를 미리 예약하지 못한 데다가 비행기 가격도 고려해야 했기에  2박으로 일정이 줄어들었는데, 3박을 못해 많이 아쉬움. 


- 투어를 이용할 경우 투어만  따라다니면 되지만, 렌트나 셀프캠핑의 경우 동선과 가격 등을  비교하고 체크해서 움직이는 것을 추천. 


- 울루루 여행 후 비행기를 타고 호주 동쪽으로 이동한다면, 좌석은 오른편 창가에 꼭 앉으시길. 


----생각해보니 어느 방향이건 울룰루는 보이는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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