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1주일 + 오늘까지 수영을 못가고 있다. 몸의 낚시질에 낚였던 것을 시작으로, 새벽과 늦은 밤 일을 쳐내어야 가능할 정도로 할 일이 많았다. 수영 갈 시간에 일을 한 것...그러니 스트레스도 쌓이고, 애꿎은 균에게 히스테리를 부리고, 먹고, 먹고, 먹고....살이 찌는 게 느껴진다. 그러다 오늘 쟁여 두었던 원피스를 꺼내 입었는데, 배에 힘을 주지 않으면 보기 흉한 라인이 보였다. 하... 미쳤다, 나. 평생 마른 몸으로 살아오다가 살이 찌고 관리를 하지 않으니 매일매일 신기록을 갱신하는 기분이다. 여태 뚜렷한 목표설정과 행동 계획 없이 그저 지내왔는데,11월은 수영과 함께 -3kg를 목표로 달려야겠다. 주 6일 수영, 공복 16hr 이것이 11월의 기본 계획이다. 짜투리 시간에는 걷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