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별 검사 24주차 진료 때 임신성 당뇨(=임당) 선별 검사를 실시하였다. 말 그대로 선별 검사로, 정밀 검사 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에 선별을 한다고 한다. 검사 당일 아침, 간단한 식사를 하고 나서 지난 진료 때 받아서 냉장고에 보관해 왔던 약을 오전 8시 30분에 먹었다.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1시간 공복을 유지하였고, 정확히 오전 9시 30분에 채혈을 하였고, 1시간 후 오전 10시 30분에 진료를 보았다. 약은 50mg 이었고, 달달한 맛이 났지만 약이라고 생각하니 윽~ 스러운 느낌이었다. 채혈을 하고 나서 '당일에 검사 결과를 들을 수 있다니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분 좋게 기다렸다. 그런데 결과 상 당뇨 관련 수치가 166인가로 굉장히 높게 나타나서 일주일 후에 2차 정밀 검사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