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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연(湛然), 평온하다, 맑다, 완전히 비추다.
27개월을 보내고, 28개월을 맞이함
3월,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나와 아기의 스케쥴이 달라졌다. 나는 일월화수요일에 아기와 온전한 시간을 보낸다. 목금토에는 온종일 일을 하고 돌아온다. 3월 말 며칠 정도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엄마 가지마아아아아아아"로 시작해서 출근 준비를 하는 한 시간 내내 "가지마아아 엉엉엉"을 하다가 할머니가 오면 뚝 그쳤다. 이런 적이 없었던지라 속상하기도 했고, 아기가 전날 낮잠을 안잤는데 내 기상 시간 때문에 밤잠도 충분히 못 잔 탓에 컨디션이 나빠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기도 했다. 아기는 표현력이 정말 많이 늘었고, 놀이나 상상력이나 그것에 대한 표현력은 더더더더욱 정교해지고 복잡해지고 다양해졌으며, 감정표현이나 자기주장도 여전히 센데 심지어 협상까지 하고, 아직 1차원적이기는 하지만 추론하고 유..
부모가 되어가는 여정/육아일기
2026. 4. 7.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