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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연(湛然), 평온하다, 맑다, 완전히 비추다.
아기는 언제부턴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제지 당하면 스스로 얼굴을 긁거나 나를 긁는 등의 행위를 종종 한다. 처음 그 모습을 보았을 때는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손발이 벌벌 떨리는 심정이었지만, 겉으로는 차분히 그렇게 하면 너만 아프지~ 라고 넘겼다. 언제부턴가 아이도 스스로를 아프게 하는 것은 별로인지 줄어드는 듯했다. 그런데 어제 오늘. 자기 직전에 유난히 나를 긁어 아프게 했다. 나는 제지하다가 크게 소리치며 혼내고, 내게서 떨어지기를 요구했다. 아이는 보란듯이 더 크고 서럽게 울다가 달래주면 진정한 후 다시 나를 긁었다. 이게 반복되었다. 어제 오늘, 아이가 체력적으로 피곤해서일까?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낮잠을 못자거나 피곤한 날 잠들기 직전에상당히 요구적이고 짜증을 쉽게 내고 (원래 짜증..
이번 한 달 간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바로 '대화'. 아이랑 핑퐁의 대화가 가능하다. 그 전까지는 아기가 말을 하면 내가 꼭 그 말을 그대로 따라 하면서 반영해 준 다음에 내 대답을 이어가야 아기가 뭔가 대화에 참여하는 느낌이었고 내 반영이 없으면 아기는 계속 반영을 기다리는 느낌이었다. 이제는 내가 아이 말을 굳이 되돌려주지 않아도 긴~ 대화가 가능하다! 떨어져 있을 때 통화를 하면 대화가 너무 잘 된다. 싱기방기. 그리고 상황 분석과 조언, 훈계, 지적, 통제력이 늘어 났다.정말 웃긴게... "엄마 ~~~게 하면 ~~~게 해야해~" 라거나, "~게 해봐아~" 등등.. 훈계 같은 조언이 늘었고, "솔이가 이렇게 가르쳐 줘요" 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한다. "엄마, 비눗방울 만지면 손 꼭 씻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