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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연(湛然), 평온하다, 맑다, 완전히 비추다.
29개월 어느 날의 단상이라기 보다 깊은 고민.
아기는 언제부턴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제지 당하면 스스로 얼굴을 긁거나 나를 긁는 등의 행위를 종종 한다. 처음 그 모습을 보았을 때는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손발이 벌벌 떨리는 심정이었지만, 겉으로는 차분히 그렇게 하면 너만 아프지~ 라고 넘겼다. 언제부턴가 아이도 스스로를 아프게 하는 것은 별로인지 줄어드는 듯했다. 그런데 어제 오늘. 자기 직전에 유난히 나를 긁어 아프게 했다. 나는 제지하다가 크게 소리치며 혼내고, 내게서 떨어지기를 요구했다. 아이는 보란듯이 더 크고 서럽게 울다가 달래주면 진정한 후 다시 나를 긁었다. 이게 반복되었다. 어제 오늘, 아이가 체력적으로 피곤해서일까?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낮잠을 못자거나 피곤한 날 잠들기 직전에상당히 요구적이고 짜증을 쉽게 내고 (원래 짜증..
부모가 되어가는 여정/육아일기
2026. 5. 13.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