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공부

[부동산] 풍선효과 수도권 아파트 폭등에 들어가? (20.02.22)

담연. 2021. 1. 28. 20:03

출처: 재테크읽어주는 파일럿, "풍선효과 수도권 아파트 폭등 들어가? 말아?", 200222.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이 폭등하면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이 불씨가 수도권 지역으로 퍼져나갈 것이고

풍선효과를 미리 잡으라는 부동산 유튜버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지금 이 풍선효과에 들어간다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요단강을 건너게 된다. 

 

 

기사를 보면서 알아보자.

조정지역 묶인 수원안양호가 최대 1억 '뚝' 이라는 기사. 

20200221기사. 2.20 부동산 대책의 후폭풍으로 투자 문의가 끊기고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호가가 떨어진 수원.안양 아파트들! 

집주인들의 심정은 피크일 때 얼른 팔고 나가자는 심정일 것이다. 

 

수용성이 굉장히 핫했지만,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후 

호가가 낮아지고 있다. 

실거래 8억5천이었는데 호가가 7억 급매 나온 것은

굉장히 매수가 빠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집주인들이 얼른 고점에서 팔고 나가자는 마음이다.

이런 매물 잘못 잡았다가는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요단강을 거넌게 된다.

 

한 번 고가에 산 집은 저가에 팔 수 없다. 

 

유튜버들이 안시성 해서 막 찍어주는데, 가격이 올라가면, 투기지역 지정되면 가격은 꼬꾸라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실거주 수요가 받쳐주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에 투자하라는 이유는 실거주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서울에 살고 싶어하고, 서울에서 사는 사람들도 쉽게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서울은 가격이 조금 빠져도 다음 매수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에 전/월세 사는 사람들은 가격이 좀 조정되면 살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경기도 수도권에 풍선효과에 들어가게 되면, 

본인들이 시세차익 보고 빠지려고 들어가는 거다. 

그런데 뒤를 받쳐주는 사람 없으면, 전매 안되면, 빠져 나오기 쉽지 않다. 

 

혹시나 풍선효과에 들어가려고 맘 먹은 분이 있다면, 

잠시만 기다리시길 바란다.

물론 주식처럼 굉장히 빠르게 치고 들어가서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겠지만, 

그게 조금만 엉키게 되면 발목 잡히므로

위험한 투자는 하면 안된다.

 

조금만 기다리면 거품이 빠질 것이다. 풍선 효과가.

차라리 수도권에 투자를 길게 하고 싶다면

거품, 풍선효과 다 걷히고 난 다음에 옥석 가려서

원래 좋은 지역에 투자하길 바란다.

 

붐에 휩싸여서 하는 투자는 위험한 투자다. 

 

풍선효과 검색해봤더니 엄청 많은 유튜버들이 지역을 찍어주고 있다.

그런 곳에 들어가면, 절대 빠져 나올 수 없음을 유념하길 바란다. 

 

단, 그 지역에 살고 있는데 집값이 올랐다, 하는 사람들은 괜찮지만,

오른 가격에 혹시나 더 오를까 싶어 들어갈 경우 한 번 쯤 더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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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예로 든 한 아파트의 가격은 지금 그대로이다. 실거래가 7-8억. 올 한 해 동안 다른 곳들은 엄청 올랐는데, 그대로라니! 신기하다.

그런데

지금 부산은 기장 제외 전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장군 일광이 굉장히 핫하다.

울산은 남구중구 묶이면서 동구 북구가 핫하다. 

음.. 위에 소개된 수원 어디처럼 급매가 나온다거나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신고가가 갱신되고 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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