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추천 + 전 병원에 대한 (약간의) 불만으로 병원 옮기기를 결정했다(불만은.. 원장님 설명 부족, 지나친 웃음, 병원 분위기, 위치 하하..)
마침 이틀 전 밤 생리가 시작되어 어제 진료 예약을 잡고 오늘 아침 9시 예약 방문 했다. 참, 방문 전 원래 병원에 가서 의무기록, 영상CD 복사 해서 이동했다.
접수 후 상담실에서 예진하고, 임신테스트 하고, 진료를 봤다. 떼온 결과지를 보시면서, 이것 저것 물어 보셔서 대답했다. 궁극적으로 난소나이와 나의 연령이 높기 때문에 시험관 시술을 추천하셨다. 자연임신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 가는 것, 인공수정은 자전거 타고 가는 것, 시험관은 ktx....
내일 남편 (아저씨라 칭하심) 검사 하고 난임 진단서 써주겠다, 시술 방법 결정해서 오라, 홈페이지 내용 확인하라, 영양제 챙겨라, 하심..
이후 간호사 선생님이 정말 친절하고 안정감 있게 설명해주셔서 귀담아 듣고, 수납 후 피검사 하고 왔다.
새 병원에 대한 전반적 느낌은 시스템 체계화가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내 건강 상태를 조금 더 세밀하게 신경쓴다는 느낌이 들었다. 안정감이 느껴졌다. 금요일 오전이었는데 전 병원에 비해 환자 수는 적었다.
<지출내역>
전 병원 의무기록지 발급 20,100원
새 병원 진료+검사비 50,900원
총 71,000원
+ 영양제 엄청 주문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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