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횟수를 세기 어려울 지경으로 시간이 많이 흘렀다.
휴가니 모임이니 뭐니 해서 많이 빠져서 진도가 좀 더디게 나간 듯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나갔다.
1.하농
가장 문제 되는 것은 하행시 왼손 1번 손가락. 자꾸 힘이 들어가고 ... 손바닥 안에 엄지를 가두게 된다.
어렵다. 습관 잘못 들인 느낌이랄까 ㄷㄷ
쨌든 팔의 각도를 좀 더 편안하게 넓게 벌려서 엄지를 살려내는 연습을 계속 하자!!
C Major 는 얼추 메트로놈 110까지 된다 ㅎ
F major는 90, 100정도인데 하행시 버벅댄다.
아르페지오는...재밌다. 예전에는 상행시 왼쪽 팔뚝이 굉장히 아팠는데 , 오른손 하행시 보니까 팔꿈치로 원을 그리듯 막 움직이는 걸 발견하고 왼손도 그렇게 움직이니 아프지 않았다. 신기해
근육이 꼬이지 않게 팔을 미리미리 돌려 주는 것이려나
아무튼 아르페지오 이제 팔 안아프다!!!
나중에 어려운 곡에서 쉽게 쉽게 해낼 수 있도록 꾸준히 하자.
2.체르니 30 - 20
메트로놈 이용해서 곡의 완성도를 높여 가도록!!
곡의 진행 방향을 알면 심심하지 않게 칠 수 있다.
안되는 부분만 집중 연습요
3.Mozart sonatine K545 3악장. 까묵음.
처음엔 모짜르트 나랑 안맞다 싶었지만
자꾸 칠수록 깔끔하게 정돈된 곡이라는 느낌이 많이 와닿고
재미가 느껴진다.
손이 버벅대지만...그래도 뭐 ok
4.알프스의 저녁 노을
암보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다. 문제는 혼자 칠때는 완전 피아니스튼데 선생님 앞에서 치면 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약간 뿌듯뿌듯.
이제 은파랑 모짜르트 소나타 들어가니까 또 잘해보세 ㅎㅎㅎㅎ
참. 선생님이 은파 시연 보여주셨는데 대박 ㅠㅠ 같은 피아노를 완전 다르게 다루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제 약간 재미가 느껴진다. 시작한지 5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모짜르트 소나타도 시작하고 은파도 시작하고..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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