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공항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전 멀리 나가기가 애매해서 지도를 보다가 발견한 공원. 뭐라고 읽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류화호공원. 꽃이 흐르는 호수 공원?
공원 입구는 어쩌다 얻어 걸려 들어간 곳인데 지도상 Panfu Street에서 약간 더 내려가면 있다. 입장료는 무료.
공원은 아주 컸고, 날은 무진장 맑았으며, 더웠다. 위안화를 뽑지 않아 거지 아닌 거지 신세였기 때문에 물도 못마신 상태로 공원을 돌았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놀러나온 가족들, 탁구치고 장기두는 어른들, 애기 낮잠 재우러 나온 애기 엄마나 할머니들 등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원이었다. 공원은 깨끗했고 정말 컸으며 다양한 나무랑 새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공원 중간에는 탁구대, 운동기구뿐만 아니라 자그마한 놀이기구들도 있었다. 가령 청룡열차나 하늘자전거와 같은. 호수도 꽤 커서 시원한 바람 쐬기 좋았다. 한 2-3시간 가량 산책하기 좋았고, 인근 Panfu street에는 현지인들이 아니면 이용하지 않을 법한 작은 동네 시장과 음식점들도 많으니 혹시 시간이 남아 할 일이 없다면 가볼 만 한 곳이지 싶다.
> 공원 입구 간판
> 공원 지도
> 공원 풍경들
> 인근 골목 시장 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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