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스케쥴 및 운임
중국남방항공
부산 김해공항에서 밤 7시쯤 출발하여 2시간 가량 비행 후 광저우 도착, 23시간 대기 후 다음 날 오후 7시쯤 4시간 가량 비행 후 카트만두(밤 9시경) 도착.
스카이스캐너, 2인 65만원 가량 지출.
입국 수속. 라운지.
위탁수화물(배낭) 무게
나 : 11kg
균 : 15.5 kg
기내수화물
나 : 작은 가방에 2-3kg
균 : 백팩, 노트북,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 대략 5kg
결국 우리는 총 짐을 나 15kg 이내, 균 20kg 정도로 챙긴 것이다. 생각보다 많지 않아 놀랬다. 여기에는 등산화와 각종 등산의류가 포함된 것이기 때문이다.
김해공항에서 2층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배를 채우고 맥주 마시기 딱 좋았다. 그리고 여행 떠나오기 한 달 전 갑자기 집을 나갔던 동생님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질질 짜기도 좋았다.
중국 광저우 바이윈 공항, 72시간 내 무비자 환승, 중국남방항공 무료숙소
-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신청을 하지 않아도 가능하긴 하다(불안하다면 한국지사에 전화해서 확인하는 것 추천).
- 바이윈 공항 출구 Gate #20으로 가면, 문 오른편에 환승 숙소를 배정해주는 카운터가 있다.
- 직원이 주는 브로셔를 보고 호텔을 고른 뒤 안내에 따라 셔틀을 타고 호텔로 이동.
우리는 광저우 공항에서 환승하기 위해 23시간을 대기해야 했다(한국에서 체크인할 때 직원에게 제대로 확인 받아야 한다. 그래야 내 정보가 중국 광저우 공항으로 넘어가기 때문). 중국은 72시간 내 무비자 환승이 가능하고,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은 비야간환승시 연결시간 8시간 이상 남은 경우나 야간 환승 시 연결 시간 8-48시간인 경우, 혹은 중국 출국 승인서나 24시간 체류 허가서가 있는 승객에게 무료호텔을 제공해 준다(남방항공 홈페이지 참조). 비행기 타기 전에 미리 신청해야 되는지 안해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선신청을 하지 않고 그냥 비행기에 올랐다. 남방항공 한국지사에 전화하니 주말이고 퇴근시간이라 전화를 받지 않았던 데다가 안될리 없다는 무사태평한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광저우는 서울보다 한 시간 느리다. 비행기에서 본 캄캄한 하늘 아래 수많은 불빛들로 반짝도시는 굉장히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을 주었다. 기내식은 soso였고 맥주는 좋았다. 잘 해보자며 균과 함께 cheers.
>남방항공 기내식
광저우 도착. 입국심사를 받을 때에는 환승 라인에 줄을 서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균이 여권사진과 달라서 별실로 불려갔다. 예전에 홍콩에서 친구가 무차별 짐검사를 당했을 때보다 더 당황했다. 한참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하더니 무작정 균을 끌고 가는 거다. 뭐 별 탈 없이 입국이 가능했지만, 심사대 아줌마한테 사진문제냐 뭐가 문제냐 아무리 물어도 무서운 얼굴로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내 말을 무시한 것도 의아했다. 원래 그런 이야기는 해주면 안되는 건가?
입국절차를 마치고 무료 환승 숙소(free transfer accommodation)을 배당(?)받기 위해서는 공항 출구 Gate #20으로 가야 한다(사실 여기까지 가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공항 자체가 워낙 큰데다가 위치를 찾는게 여간 쉽지 않았다. 여러 직원에게 질문을 했는데 딱 한 명만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20 출구에서 나가지 말고, 문을 마주봤을 때 오른편에 호텔 안내 카운터가 있다.
> Gate #20 옆에 위와 같은 표지판이 있다(좌) /
> 그 표지판 오른 편(사진에서 살짝 보이는 곳)이 카운터이다(가운데) /
> 호텔을 신청하고 나면 직원이 이런 스티커를 준다. 잘 붙이고 있다가 무료셔틀 타러 갈 때 보여주면 된다(우).
가면 카운터 직원이 여러 호텔 정보가 담긴 브로셔를 주면서 호텔을 선택하라고 해준다. 대부분 좋은 급의 호텔들이고 무료와이파이, 공항 무료 셔틀, 무료조식,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우리는 추천해준 B1으로 선택했는데, 여기는 앞으로 여행 내도록 틈만 나면 다시 가고 싶다고 외치던 ‘동방호텔 DongFangHotel’ 이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셔틀버스를 타고 30분가량을 달려 도착한 동방호텔은 아주 크고 화려한 호텔이었다. 무지 넓은 로비는 금장식으로 칠갑이 되어 있었다. 리셉션이 아닌 경유 무료숙소 이용자들을 위한 작은 데스크에서 무료조식쿠폰과 룸키를 받고, 다음 날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 시간을 예약하였다. 방은 더블 사이즈의 침대가 두개가 있었고, 거짓말을 좀 보태서 체조하고 덤블링해도 될 정도로 넓었다. 다음 날 조식 뷔페도 매우 훌륭했고, 수영장도 근사했다. 이런 곳이 무료라니. 남방항공 광저우 경유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중국동방호텔 객실, 정원, 수영장, 조식, 전경 등
72시간 내 무비자 환승절차 및 무료숙소 이용에 대한 더 정확한 정보는...
중국남방항공 홈페이지 http://www.csair.com/ —> 서비스 안내 —> 공항 서비스—> 환승허브—> 광저우 허브 환승 서비스 순으로 클릭해서 들어가면 된다(http://www.csair.com/kr/ko/tourguide/airport_service/transit_flow/transit_flights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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