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

2016.9.16. 시작.

담연. 2016. 11. 9. 23:14

2016.9.16. 시작.


 

떠나기 . 벅차오르는 마음. 내가 가진 내가 지내온 시간 주변 이들에게 무한히 감사하고. 감사하다. 삶은 혼자서 절대 살아갈 없다는 진부한 생각에 세상의 진리를 깨우친 마냥 벅찬 마음이 든다.

 

"감사합니다. 스쳐 지나간 인연도 나빴던 인연도 모두 나를 그리고 우리의 우주를 구성하며 연결되어 있을 겁니다"

 

집을 떠나는 순간부터 순간이 새로움의 연속이다. 익숙한 것들로부터의 멀어짐이다. 일상에서는 삶을 유지하고 발전하는 것이 유능함이라면, 여행에서의 유능함이란 당면한 과제(상황) 얼마나 정확히 빨리… 아니다. 당면한 과제를 풀어 내느냐 마느냐, 상황을 해결해 내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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