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
삶으로부터의 도망, 회피 그 자체도
살기 위한 하나의 처절한 몸부림이고
적응적인 생존전략이다.
견디는 것과, 도망을 가는 것은
매한가지다.
그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너무도 평범한 보통의 개인일지라도 그 삶은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