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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 난임 병원 초진 기록

친구 추천 + 전 병원에 대한 (약간의) 불만으로 병원 옮기기를 결정했다(불만은.. 원장님 설명 부족, 지나친 웃음, 병원 분위기, 위치 하하..) 마침 이틀 전 밤 생리가 시작되어 어제 진료 예약을 잡고 오늘 아침 9시 예약 방문 했다. 참, 방문 전 원래 병원에 가서 의무기록, 영상CD 복사 해서 이동했다. 접수 후 상담실에서 예진하고, 임신테스트 하고, 진료를 봤다. 떼온 결과지를 보시면서, 이것 저것 물어 보셔서 대답했다. 궁극적으로 난소나이와 나의 연령이 높기 때문에 시험관 시술을 추천하셨다. 자연임신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어 가는 것, 인공수정은 자전거 타고 가는 것, 시험관은 ktx.... 내일 남편 (아저씨라 칭하심) 검사 하고 난임 진단서 써주겠다, 시술 방법 결정해서 오라, 홈페이지 내..

두 번째 진료 - 옮겨볼까?

10/25 화 ㅅㅎ병원 오전 8시 지난 번 피검사 등의 검사 설명을 들었다. 진료 내용은 다음과 같다. 풍진항체 유 - 기형아 가능성은 낮음 C형 간염 항체 유 A, B형 간염 항체 무 간, 신장 기능 좋음 콜레스테롤 조금 높음 염증 있음 - 생리 후 치료 시작 난소 나이 41세 (속으로 너무 놀람) 남편 검사 후 치료 방향 결정 가능 항산화 위해 큐텐자임 복용 권유 병원 진료비 25,170원, 약국 큐텐자임 코큐플러스 구입 48,000원 총 73,170원 먹어야 하는 영양제가 늘어났다. 병원은 믿음이 갔지만, 집과 사무실을 오가기에 동선이 조금 애매해서 친구 추천으로 사무실 근처 병원으로 옮기는 게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든 날이다.

첫 난임 진료 기록 - 이렇게 시작인가?

22년 10월 19일 ㅅㅎ병원, 오전 8시 예약. 가는 길에 복잡한 생각하지 않고 그냥 갔다. 초행이라 건물 찾느라 조금 신경을 썼다. 커다란 건물이 통째로 병원이었다. 오.. 싶었음. 우선, 1층에서 접수신청서를 작성하고, 혈압을 측정했다. 139-89 였던가, 좀 높아서 쉬었다가 다시 재었다. 이후 예진실에서 난임 검사 종류와 검사 시기, 엽산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건강 관련 기본 문진을 받고, 진료과를 선택했다. n과를 선택하니, 아주 유명하시고 잘 보신다고 칭찬을 하시네. 어떤 과를 선택했더라도 하셨겠지? 싶었다. n과 대기 후 진료. 의사선생님께서는 나를 마치 여러 번 본 환자인마냥 매우 반가워하시면서 아이구 하하하 하셨다. 같이 웃어드렸지만 머쓱한 기분. 자궁 초음파를 보고, 자궁은 깨끗하..

조성진 리싸이틀

6년 전 피아니스트 조성진 님이 쇼팽 콩쿨에서 우승을 한 직후 국내 순회(?) 공연을 했었다. 당시 콘서트 티켓 예매에 성공했지만, 어처구니 없는 내 실수로 예매취소가 됐었다. 그 때 한 일 주일 가량을 정말 우울하게 보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후 나는 여행을 떠났고, 돌아온 후에는 삶에 적응하느라 지역을 이동하며 다니느라 정신 없었고, 조성진 님도 해외 공연이 잦았다 보니 그와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 내가 사는 지역에서 리싸이틀(독주회)이 열린다는 걸 뒤늦게서야 알게 되어 저어기 2층 구석자리를 겨우 예매해 공연에 다녀왔다. 조성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무언가가 있는데, 직관을 하다니. 그가 앉아 두드릴 피아노, 의자, 무대, 공기를 마주하자 심장이 뛰었다. 시간이 되자 문이 열..

마음공간/음악 2022.10.17

오랜만에.

마음이 너무 헛헛하고 어디다가 마음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마음. 문제 덩어리들이 산재해 있는데 뭐부터 다루어야 할지 모르겠는 느낌. 옆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 단절. 불만. 원망. 억울함. 비난. 정치적 신념. 삶에 대한 신념. 원칙. 치료자로서의 자세. 태도. IPR에서의 거리두기. 어색함. 고립을 자처하는 것. 의존심과 의존하지 않으려는 줄당기기. 거기 가서 말하면 뭐가 좋은데요? 결국 혼자 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심반조가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의 검은 것들이 주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같은 죄책감. 닦아내고 비워내고 닦고 닦고 또 닦고 견디는 수 밖에 없는가. 자심반조 하다보면 침잠하고 무거워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다시, 마음의 조각들이 따로따로 떠다니는 느낌. 통합되지 않는다..

아파트 매수 과정 및 기본적인 주의사항

[ 아파트 매수 과정 ] 매수 결정 > 가계약금 입금 (매매금의 1%) > 계약일에 계약서 작성 및 계약금 입금(통상 가계약금 포함 10%) > 잔금일 잔금입금 > 등기권리증 수령(집문서) [ 내부 임장 시 체크사항 ] 도배(벽, 가구 뒤편), 장판(바닥) 타일(욕실, 싱크대, 베란다, 출입문 등) 곰팡이, 누수, 결로 보일러 샷시, 창문, 방충망 변기, 욕실문 하부 전등 수압 및 배수(욕실, 싱크대, 베란다) [ 누수는 6개월 이내 손해배상 청구 가능하지만, 쉽지 않다. 왜? ] 매수자가 선의무과실과 손해배상액을 입증해야 한다. 즉, 매수자가 누수를 몰랐다는 것을 입증해야하고, 꼼꼼하게 못본 이유에 대해 입증해야 하고, 누수로 인해 발생한 손해금액을 입증해야 한다. [ 계약 시 주의사항] * 무조건 급..

돈공부 2021.09.24

정리

분노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Johan August Strindberg, [줄리 아씨] 인용 호메로스, [일리아스] 제 1권, 아킬레우스의 분노 언급 카즈딘, [카즈딘교육] [정서심리학] 케이트 배로스, Kate Barrows, [시기심] 앨리스 밀러, Alice Miller, 데이비드 첼라니, David Celani, [사랑의 환상] 중독 필립 플로레스, Philip Flores, [애착장애로서의 중독] 릴케, Rainer Maria Rilke, 시 구절 인용 캐럴라인 냅, [드링킹] 맬컴 라우리, Malcolm Lowry, [화산 아래서] 프랜시스 베이컨, , 1944 톰 라비, [어느 책 중독자의 고백] [하자르 사전] 제임스 스트레이치, James Strachey, '독서에서의 무의식적 요소',..

[도서관] 울산 공공 도서관(2021년 2월)

울산에는 총 19개의 공공도서관이 있습니다. 남구에는 울산의 대표 도서관인 울산도서관 이외에 4개의 도서관이 더 있구요, 중구에는 2개, 북구에는 7개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습니다), 동구에는 1개, 울주군에는 4개가 있습니다. 울산의 공공도서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구 울산도서관 도산도서관 남부도서관 옥현어린이도서관 신복도서관 중구 약숫골도서관 중부도서관 북구 염포양정도서관 명촌어린이도서관 중앙도서관 농소3동도서관 농소1동도서관 매곡도서관 기적의도서관 동구 동부도서관 울주군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천상도서관 울주도서관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아래의 울산도서관 사이트에서 모든 도서관의 소장자료를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library.ulsan.go.kr/ 울산도서관 01 08 11 12 13 15 22 휴관..

돈공부 202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