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10월 말. 따오에서 수랏타니 공항으로 가는 조인트 티켓(따오에서 나가는 배, 공항가는 버스표)을 예약하였고, 태국 남쪽에 위치한 수랏타니 공항에서 북쪽에 위치한 치앙마이 공항으로 가는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였다.치앙마이에서는 3일을 머물렀던가. 섬에서 바로 큰 도시로 나왔던지라, 그냥 매연 가득한 공기가 싫었고 번잡하고 상업적으로 느껴지는 님만해민도 별로였고, 그렇다고 인근 아름다운 산에 트레킹을 가거나 유명 여행지를 찾아 가려니 에너지도 없었고, 기대했던 재즈바는 국왕의 서거로 공연도 하지 않았고, 뭐 그랬다. 대신 Saturday Market, Sunday Market만 겨우 다녀왔는데, 마켓의 규모가 아주 크고 볼거리도 많아 유일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빠이로 넘어갈지, 라오스와 국경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