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간/책

[책]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中

담연. 2023. 2. 15. 10:56

 

대통령의 글쓰기에서 발췌

p52

노 대통령 주위에는 늘 책이 있었다. 하루에 한 쪽이라도 읽었다. 책 읽는 게 일상 그 자체였다. 

 


독서에 대한 태도

노 대통령은 동시 다독가로, 한 번에 여러 권의 책을 읽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렵고 무거운 책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적절히 병행하며 여러 권을 동시에 읽던 분. 국정 운영으로 바쁠 때는 리더쉽 비서관이 먼저 읽고 요약해준 책 내용을 듣고 토론을 즐기셨다죠. 독서에 대한 열정과 생각의 몰입과 집중. 참으로 멋집니다. 시간이 없다고, 혹은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본다고 책 읽을 시간을 강제 삭제해버리는 저에게는 참 귀감이 되는 분입니다. 

 

글쓰기

절반 정도 읽고 있는 중인데, 글쓰기와 창의력은 치열한 생각과 독서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는 부분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결국 글을 잘 쓰기 위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봐야 한다, 는 것입니다.

 

두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은 스타일이 다르지만 치열한 독서와 치열한 생각, 그리고 그것을 국정운영에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 연설문에 대한 정성과 열정은 공통적이었고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릇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이 분들과 같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 강원국

사실 강원국 선생님의 문체나 이야기 풀이 방식이 제게는 썩 와닿지 않는 면들이 있습니다. 강원국의 글쓰기를 읽다가 포기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너무 간결하게, 담백하게 풀어내시고, 중간중간 자신의 이야기를 섞어 넣는 것에서 자기자신이 표현되기를 바라는 욕구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도 조금 속도가 붙지 않고, 단락의 첫 문장만 읽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정보만 잘 획득하고 얼른 읽기를 마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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