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기상 후 50분 좀 전에 출발. 탈의실에서 렌즈 끼고 샤워 후 체조 못하고 입수. 약간 지각... 요샌 맨날 지각인 것 같다. 초반엔 기상 후 10분만에 튀어나갔는데 요샌 최소 20분ㅋㅋㅋ 생각해보니 수영 후 샤워 때에도 옷 입을 때에도 밍기적 거린다. 긴장이 풀린듯.
오늘의 수업.
벽잡고 발차며 숨쉬기 - 갈 때 자유형 발차기 올 때 배영 발차기 100m - 걸으면서 자유형 팔 돌리기 50m - 왼쪽으로 숨쉬면서 자유형 100m - 왼쪽으로 숨쉬면서 사이드킥 100m - 누워서 발차며 머리 뒤로 잠수 50m
오늘의 포인트.
음... 호흡의 중요성.
호흡할 때 머리가 적게 나오고 빨리 숨쉬어야 덜 가라 앉는다, 이것이 되어야 장거리 영법이 가능하다.
뒷사람이 쫓아오고 앞으로 잘 나아가지 않을 때에는 팔을 저어라! 팔을 저을 때에는 몸이 양쪽으로 돌아가야 자연스러운 것. 속도에 있어서 발목의 유연성이 중요한데 초보들은 아직 유연하지 않으니 팔 젓는거 열심히.
자유형 50m면 초급 탈출. 1000m(50m왕복 열번)면 중급 탈출.
강사님이 이번 달에는 왼쪽 호흡부터 가르치기로 했단다. 그리고 오늘은 좀 다양한 걸 했다. 어쩌다 맨 앞에 섰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미안했지만 뒷 분에게 자리를 내어드렸다. 잘 하셔서 내어드렸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분도 꽤 힘들어 하시는 게 보였었기에 미안한 마음이.... 다음에 내가 앞에 서게 되면 못해도 그냥 쭉 가야겠다. 그래도 확실히 앞쪽이 덜 막히고, 더 많이 헤엄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뒤쪽은 정체가 심해져서 한 반쯤 가다가 걸어가야하고, 반 쯤 돌아오면 끝이고 그러니까.
사이드킥 하면서 호흡할 때 유난히 물을 많이 먹었다. 왼쪽 호흡이 익숙치 않아서이기도 했고, 뭔가 자세가 올바르지 않았던 것 같다.
수업 후 유아풀에서 연습을 조금 더 했는데, 내 옆 사람이 하던 것처럼 발차기만, 팔 동작만, 호흡만, 따로따로 연습하는 걸 익혀야겠다. 포스팅 할 때만 단계별로 연습해야지, 라고 생각하고서 막상 자유수영 때는 다 까먹고 냅다 헤엄쳐버리기 일쑤다. 반성!
'마음공간 > 레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 수영 초급 둘째 달 4일차 ㅡ 몸에 힘 빼기 & 시야가 넓어짐 (0) | 2018.10.12 |
---|---|
새벽 수영 초급 둘째 달 3일차 ㅡ 25m 자유형 충분해 이젠 (0) | 2018.10.11 |
새벽 수영 초급 둘째 달 1일차 ㅡ 배영 팔 돌리기 (0) | 2018.10.05 |
자유수영 2 오랜만에 물놀이 (0) | 2018.09.30 |
새벽 수영 초급 9일차 ㅡ 지각 & 자유형 천천히 (0) | 2018.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