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5:20
쉬엄쉬엄 40분에 출발
늘 다니던 뒷길이 아닌 큰 길로 갔는데 거리는 비슷해도 시간이 5분 줄어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역시 새벽엔 큰 길에 빠르구나.
주말에 샀던 다이소 파란색 바구니가 맘에 든다. 일단 높이가 높아 깔끔하고,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부들부들 구겨지는 실리콘 같은 재질이라 파손의 위험이 없고 느낌도 좋다.
50분에 도착해 여유롭게 씻고 6:10분 입수와 동시에 체조.
오늘의 수업.
킥 연습. 자유형 킥 배영 킥 돌기돌기.
자유형 팔 돌리기.
오늘의 포인트.
물살을 가르는 발목의 움직임을 느끼기.
실제 수영 때는 킥으로 추진하는 것은 적다. 부력을 위함이다. 그래도 지금 연습하는 것은 몸을 띄우는 것을 연습하기 위함이고 손 쓰지 않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배영 때는 고개를 숙이거나 들지 말고 몸과 일자가 되게.
팔 돌릴 때는 엄지가 허벅지를 스치고 수면까지 뒤집힌 채 물을 가르고 팔 돌려서 돌아오는 것.
배영 때 물이 얼굴을 덮거나 숨쉴 때 코로 들어올까봐 긴장된다. 그럼 몸이 뻣뻣해짐이 느껴진다. 배영 때 상체에 힘이 들어가는 게 자연스러운 건가? 다음에 물어 봐야겠다.
오늘은 25분만 수업하고 6:40에 출근 때문에 먼저 나왔다. 그래서 팔돌리기는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출석한 것에 의의를, 발 차기 때 발목에 좀 더 의식을 두게 된 것에 의의를 두자.
뿅
반응형
'마음공간 > 레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 수영 초급 7일차 ㅡ 배영 팔돌리기, 물 안먹기 (0) | 2018.09.14 |
---|---|
새벽 수영 초급 6일차 ㅡ 사이드킥과 호흡 (0) | 2018.09.13 |
새벽 수영 초급 4일차 ㅡ 팔 돌리기 & 배영 머리 뒤로 잠수 (2) | 2018.09.08 |
새벽 수영 초급 3일차 ㅡ 호흡과 전투적 팔 젓기 & 배영 발차기 (0) | 2018.09.07 |
새벽 수영 초급 2일차 ㅡ 잠수와 호흡(feat.엉덩이 콩~) (0) | 2018.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