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상당히 이른 시간에 잠에 빠져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20 전화와 알람을 받고 눈을 뜬 후 더 누워있다가 5:50에 화들짝 기상. 잠깐 결석할까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늦더라도 수업 받고 마친 후 연습 더 하고 오자는 마음과 결석보다 지각이 낫다는 마음으로 준비. 어제 밤에 오늘 일하러 갈 준비를 안하고 자서 조금 분주했다. 렌즈 클리어, 노트북 등등 잘 챙기고. 6시 조금 넘어 출발, 15분쯤 도착.
씻고 들어가니 거의 6:30분, 자유형 발차기 연습중이었다. 중간에 내려와서 헤엄치고 오라는 강사님의 손짓에 괜히 뜨끔하며 입수.
오늘의 수업.
갈 때 자유형 하다가 몸 뒤집기 & 올 때 걸으면서 자유형 팔 동작과 호흡만 두 바퀴 ㅡ 자유형 호흡하면서 두 바퀴.
오늘의 포인트.
오늘도 강사님은 호흡을 강조 하셨다. 호흡을 잘 해야 수영을 잘 할 수 있다고. 물에서 머리가 나올 때에는 꼭 숨을 뱉아야 한다. 25미터를 멈추지 않고 가야 한다. 그리고 자유형 할 때 동작을 배우려 하지 말고, 물에서 스스로 느끼고 익혀야 한다. 킥판 잡고 하는 거 몸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자세 교정에는 별로 좋지 않다.
다른 팔을 돌리면서 호흡할 때, 앞으로 뻗은 팔은 어깨를 더더더 밀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몸이 가라앉지 않고 나아간다. 이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ㅠㅠ 우리가 자유형을 위한 동작은 다 배웠으니, 25미터를 왕복할 수 있다면 중급반을 신청하시라. 고 하신다. 헉. 2주 밖에 안됐는데 벌써 자유형 50M를 언급하시네 ㅜㅜㅜㅜㅜㅜ
오늘은 자유형 하면서 호흡할 때 물을 많이 먹었다. 역시나 처음엔 어려운 법이다. 팔 돌릴 때 몸이 자꾸 가라 앉는게 첫째 문제였고(어깨 빼기를 알고 나서부터는 덜 가라앉음), 팔 돌릴 때 몸이 생각보다 확 돌아가지 않아서 물을 같이 먹었다. 힘들었다. ㅜㅜ 토요일이라 사람도 적고 ㅜㅜ
'마음공간 > 레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 수영 초급 9일차 ㅡ 지각 & 자유형 천천히 (0) | 2018.09.19 |
---|---|
자유 수영 1 ㅡ 자유형 25m첫 성공 (0) | 2018.09.16 |
새벽 수영 초급 7일차 ㅡ 배영 팔돌리기, 물 안먹기 (0) | 2018.09.14 |
새벽 수영 초급 6일차 ㅡ 사이드킥과 호흡 (0) | 2018.09.13 |
새벽 수영 초급 5일차 ㅡ 발목을 느끼고 출석에 의의를 (0) | 2018.09.11 |